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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민주화운동의 진실을 세계에 알린 독일인 기자 위르겐 힌츠페터와, 그와 함께 한 택시운전사 김사복의 이야기이다. 송강호가 택시운전사 만섭으로 장훈 감독의 영화에 출연하며, 토마스 크레치만이 독일 기자 위르겐 힌츠페터로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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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영화 5.18 민주화 운동 택시운전사 정보 및 줄거리
영화 택시운전사는 1980년 5월 18일부터 5월 27일 대한민국 광주에서 발생한 민주화 운동, 실화를 배경으로 제작된 영화이다. 국내에서는 2007년 '화려한 휴가' 이후 10여 년 만에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을 배경으로 제작된 영화이다. 천만관객 배우 송강호가 출연하는 영화 택시운전사이다. 실제로 영화는 천만관객의 영광을 차지하게 된다. 영화의 스토리는 송광호(만섭)의 택시와 시민들 그리고 대학생들의 시위 현장으로 시작을 한다. 만섭은 "광주 갔다가 통금 전에 서울로 다시 오면 10만 원을 준다"는 말에 독일 방송기자 피터를 태우고 광주로 출발한다. 군인들의 검문으로 들어갈 수 없다고 하자 "노 광주, 노 머니"라는 피터의 말에 우여곡절 끝에 광주에 들어가지만 광주 시내는 인적이 끊겼다. 오후 7시에 서울로 출발한다는 피터의 약속을 확인하며 피터 일행(대학생 재식)은 민주화 운동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근처 건물 옥상에 올라간다. 그곳에서 공수부대 군인들이 시민들을 향해 최루탄을 살포하고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무자비하게 폭행하는 장면을 보게 된다. 사복경찰에게 외신기자인 것을 들켜버린 피터와 만섭은 도망 다니게 된다. 광주 금난로에서 발생한 대학살의 현장을 피터와 만섭은 기록으로 남기고 다른 택시 기사의 도움으로 광주를 간신히 탈출하게 된다. 하지만 피터를 김포공항으로 데리고 가 야하고, 공항 보안사의 눈을 피해 비행기를 타야 한다. 피터는 예약된 비행기를 취소하고 당장 일본으로 가는 비행기 1등석 표를 끊어 일본으로 향한다. 몇 달뒤 만섭이 건네준 김사복을 찾으러 한국으로 되돌아 오지만 결국 찾지 못한다. 그리고 실제 위르겐 힌츠페터의 인터뷰가 2015년 11월에 나온다. 영화에서는 2016년 1월에 세상을 떠났다는 자막과 엔딩 장면이 나오지만 실제는 김사복은 1984년 이미 세상을 떠난 뒤였다.
실존 인물 김사복
영화가 개봉할 때까지 김사복에 대해서 알려진 건 이름 석 자와 "힌츠페터를 도와준 한국인 택시기사"라는 2가지가 전부였기 때문에 적어도 김사복 자체에 대한 내용은 대부분 감독에 의해 만들어진 각색이다. 영화 내에 출연하는 김사복이라는 인물에 관한 오류는 굉장히 많은 편이지만 개봉 전 해당 인물에 대해 알려진 정보가 매우 한정되었기 때문에 창작으로 제작되었고 영화가 개봉된 후 많은 관심을 얻으면서 해당 인물에 대한 정보가 상당히 많이 밝혀진 경우다. 영화가 개봉한 후 김사복의 큰아들인 김승필이 언론에 아버지의 사연을 제보함에 따라 실제 김사복에 대한 자세한 사실이 드러나게 되었다. 영화가 상영된 후 김사복에 대한 근황을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는데 영화 개봉 3일 후 김사복의 큰아들임을 자처하는 사람인 김승필이 나타나 언론 인터뷰를 했고 2달 뒤에는 마침내 실존인물 김사복의 정체가 확인되었다. 리고 9월 5일 김승필이 CBS 노컷뉴스에 공개한 사진 중 김사복 씨와 힌츠페터가 같이 있는 사진이 당시 동료 특파원이었던 피터 크레입스에게 확인되어서 최종 확인 되었다. 김승필 씨의 주장은 사실로 드러났다. 김승필 씨에 따르면 외신 기자랑 자주 동행하면서 재야의 인사들과 만날 기회도 자주 가졌고 평소 사상계도 자주 읽었다고 한다. 실제로 같이 공개된 사진 중에는 민중운동가 함석헌과 같이 찍은 사진도 있었다. 리고 9월 6일 최종적으로 본 영화의 제작사인 더램프 측에서 힌츠페터의 아내 에델트라우트 브람슈타트 여사에게 사진을 보내 '남편이 맞다'는 확답을 받았고 공식적으로 김사복 씨를 찾았다고 발표했다.
실화와 차이점
녹음 담당 기자인 헤닝 루모어가 등장하지 않는다. 원래는 힌츠페터는 촬영 루모어가 녹음을 담당해서 2명이 광주로 간 것인데 촬영 담당인 위르겐 힌츠페터만 등장하고 무비 카메라로 촬영하는 것만 나온다. 영화 제작 과정 중 자료조사를 당연히 했을 것이고 검색만 해봐도 나오는 기본적 사실을 틀린 걸로 봐서는 캐릭터가 현실에 맞게 3명이 되면 그만큼 스토리를 짜기가 곤란해질 수 있어 의도적으로 그랬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힌츠페터와 마찬가지로 목숨을 걸고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알린 루모어가 있었다. 그리고 실제로 힌츠페터와 루모어가 카메라에 5.18 광주민주화운동의 참상을 담은 내용은 21일 저녁 나리타 공항에서 독일로 보내졌고 22일 저녁 ARD가 서독 전역에 동시 송출하던 북부독일방송의 저녁 뉴스 프로그램인 타게스샤우를 통해 즉시 보도되었다. 그리고 23일 잠입해서 찍은 필름까지 보태서 그해 9월에는 《기로에 선 한국》이란 제목의 다큐멘터리로 제작/방송되었다. 마지막으로 영화 결말 부분 힌츠페터가 탄 택시가 광주를 빠져나올 때 다른 택시들이 등장하여 도와주었다는 부분은 창작된 부분이다. 애당초 당시 검문이 워낙 심했고 힌츠페터가 탄 택시도 겨우 빠져나올 수 있었는데 다른 택시들조차 그렇게 쉽게 빠져나왔다는 건 현실성이 없는 내용이다. 실제로 평론가들과 많은 관객들도 "이 자동차 추격전을 굳이 넣을 필요가 있었느냐"는 비판이 많았다.
국내 해외 반응 평가
관람객들의 평은 대체로 긍정적이었다. 올해 한국 영화 흥행작 아니면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다룬 평범한 영화가 될 것이라는 의견이 갈렸지만 8월에 천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전자의 추측이 맞았다. 5.18 광주민주화운동의 모습을 제삼자의 시각에서 바라보는 초점에 맞춘 영화다 보니 고증 면에서 무난하고 관객들이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었다. 또한 배우들이 대본의 감정 흐름 완급을 잘 조절하는 모습과 중간에 웃음으로 눈물을 닦는 듯한 요소가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으며 입소문을 탔다. 뉴욕 타임스에서는 영화를 이끌어가는 송강호의 연기를 제재(題材)로 평을 싣기도 하였다. 5.18 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한 계엄군의 비인간적 진압과 비정상적인 환경에서 부상자들을 열심히 병원으로 실어 나른 택시 기사들 주먹밥을 나눠준 시민들이나 공짜로 기름 넣어준 주유소 주인 등 광주의 소시민들은 겉보기에 특별하지 않은 그들만의 방식으로 영웅적 투쟁을 이뤄냈고 이 영화는 이를 잘 묘사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철저히 소시민적 인물로 그려진 만섭의 존재가 이를 상징한다. 게다가 이 택시 기사들이 총앞에 서서 바리케이드를 치고 시민들이 목숨 걸고 서로를 구하는 실제로 있었던 행위들도 잘 표현되어 있다. 해외 평은 메타크리틱 69점 로튼토마토 신선도 96%에 평점 7.2점으로 준수한 편이다.
감상평 및 느낀 점
이제는 국가에서 인정하고 법에서도 인정하는 5.18 민주화 운동이다. 하지만 이 전까지만 해서 왜곡하고 숨기는 불편한 진실이었다. 이러한 역사적인 사건들이 영화로 제작이 되어서 당시 세대들뿐만이 아니라 다른 세대들도 볼 수 있다는 것에 너무 감사한 부분이었다. 지시를 재련 전두환 대통령은 끝내 사과하지 않고 죽었지만 전두환의 손자가 광주로 내려가서 사과하는 모습은 그나마 위로가 되는 장면이었다. 한국에서 다시는 이러한 비극이 일어 나서는 안될 것이다. 그리고 한국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 어느 곳에서도 이러한 비극은 일어 나서는 안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