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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트랜스포머 2이다. 시리즈로 두 번째 영화는 어떠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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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번째 이야기 시작

      두 번째 작품으로 원제는 'Transformers : Revenge Of The Fallen' (트랜스포머 : 폴른의 복수)인데 줄여서 트랜스포머 ROTF라고도 한다. 한국에선 2009년 5월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이라고 제목이 공표되었고 이 제목 그대로 극장에 개봉했다. 일반인들 사이에선 그냥 '트랜스포머 2'로 칭하기도 한다. 두 번째 영화는 샘 윗위키가 오토봇과 디셉티콘 두 로봇 진영 간의 치열한 싸움에서 우주를 구한 지 2년 흘렀다. 일상으로 돌아간 샘은 여자친구인 미카엘라와 새 친구이자 수호 로봇인 범블비와 떨어져 대학에 진학하게 된다. 그러나 학교생활에 적응하며 평범하게 살고 싶은 샘의 희망과는 달리 운명적으로 또다시 우주의 사활을 건 전쟁에 말려들게 된다. 샘은 알지 못하지만 오직 그만이 선과 악 궁극의 힘이 펼치는 전쟁의 향방을 가를 열쇠를 가지고 있던 것이다. 희생 없이는 승리도 없는 법이다. 마침내 샘은 윗위키 가에 전해 내려온 운명에게서 도망치지 않고 맞서 싸우기로 결심하게 된다. 인류를 위협하는 디셉티콘 군단과 인류를 보호하려는 오토봇 군단의 총력전으로 지구의 운명을 건 거대한 전쟁이 다시 시작된다.

      지구인을 보호하기 위한 임무

      옵티머스 프라임의 내레이션과 함께 약 1만 9천년 전의 지구의 모습이 드러난다. 고대의 인류 집단이 호랑이를 사냥하기 위해 달려가다가 갑자기 저 멀리서 무언가를 발견한다. 그들이 목격한 것은 거대한 기계 피라미드를 짓는 외계로봇들의 모습이다. 그들 중 얼굴이 디셉티콘 문장처럼 생긴 폴른이 으르렁거리며 인류를 습격하고 폴른의 얼굴이 비치며 타이틀이 뜨고 영화가 시작된다. 지구인과 오토봇은 동맹을 맺어 NEST를 창설하여 지구에 남아있는 디셉티콘을 제거해 나간다. 그렇게 2년 후 중국 상하이에서 디셉티콘이 출몰했다는 소식이 오고 NEST는 그곳으로 출동한다. 팀을 이끄는 윌리엄 레녹스는 아이언하이드에게 지시를 내리고 아이언하이드는 변신하여 그 냄새가 난다며 위치로 안내한다. 레녹스 팀이 향한 곳은 공사구역. 그곳에서 열기가 상승하더니 근처에 포클레인이 변신하여 군인들을 공격한다. 그것은 컨스트럭티콘의 일원인 데몰리셔였다. 데몰리셔는 굴삭기 팔로 헬기를 산산조각내고 궤도를 바퀴로 변형시켜 위아래로 찍어내리며 도주한다. 이때 다른 곳에서 아우디로 위장한 사이드웨이즈가 발견되고 알시, 크로미아, 엘리타 원, 트윈즈(스키즈와 머드플랩)가 그곳으로 향한다. 둘이 합체하여 비클 모드가 된 트윈즈는 사이드웨이즈 추격 중 사고 쳐서 서로 다툰다. 사이드스와이프가 나타나 포탄을 쏘고 칼날을 쏴서 사이드웨이즈의 차머리에 꽂은 뒤 반토막 낸다. 데몰리셔는 자동차들을 박살 내며 상하이 고속도로를 질주한다. 이때 수송기에서 옵티머스프라임이 낙하하여 에너존 훅으로 낙하선을 끊은 뒤 비클 모드로 변신한다. 데몰리셔가 다리에 나타나자 옵티머스는 변신하여 데몰리셔에게 달려들고 그의 머리를 쏜다. 그러자 데몰리셔는 쓰러지더니 어느 공장에 쓰러진다. 이후 아래층으로 떨어진 조각의 상황을 알아보기 위해 방문을 연 샘 앞에는 변신한 주방 기기들이 서 있고 전편의 변신한 전자 장비들처럼 움직이는 생명체를 향해 공격을 시도한다. 창문 밖으로 나와 1층 앞마당으로 뛰어내린 샘은 아빠와 함께 마당의 분수대 뒤로 피신한다. 그리고 이 주방기기들은 밖에서까지 총과 미사일들로 프리키, 모조(샘 가족이 키우는 2마리의 개들)의 집을 날려버리고 계속 공격하자 보다 못한 샘은 그의 지원군 범블비 불렀고 차고를 박살 내며 나온 범블비는 그의 팔에 부착된 대포로 하나하나 저격한다. 그러다가 지붕에서 공격하던 놈들을 한 번에 날리기 위해 좀 더 강화된 포를 지붕에 날렸고 지붕과 샘의 방은 완전히 산산조각 나 버린다. 일단 주방기기들을 해치우는 데 성공했지만 당장 주변 이웃들에게 알려지면 안 되었기에 샘은 범블비에게 당장 차고로 들어갈 것을 명령했고 이에 "난 네 가족 목숨을 구했는데 칭찬은커녕 또 명령이냐?"라며 삐진 범블비가 한숨 내쉬며 차고 들어가는 장면이 일품. 이후 사태를 진압하기 위해 나서진 소방관들이 집에 도착했었을 때 샘은 핀셋으로 조각을 몰래 챙겨 개인 플라스틱 병에 담았고 걱정돼서 온 미카엘라에게 이를 넘겨준다. 그런데 이 둘의 행보를 감시하던 디셉티콘 첩보병 RC 카에게 위치가 누설되고 대기권에 있는 그의 상관이자 저음의 칼칼한 목소리를 내는 정보병은 휠리에게 미카엘라를 쫓으며 조각을 회수하라는 명령을 내린다. 한편 대서양 한가운데를 지나던 컨테이너 수송선 옆으로 몰래 미확인 비행체가 날아오고 있었다. 그 정체는 변신한 래비지이고 그가 몸을 숨기며 그의 뒤에 있던 건설 장비 차량들을 살피고 있었다. 놀랍게도 그들은 전부 디셉티콘 군단의 컨스트럭티콘들이다. 녹색 대형 덤프트럭은 롱 홀, 은청색 레미콘은 믹스마스터, 빨간색 불도저는 램페이지, 그리고 노란색 굴착기는 스크래퍼처럼 생겼으나 전혀 다른 개체인 스크랩메탈이다. 이들은 변신하여 래비지와 함께 바다로 잠수하기 시작하는데 그곳은 다름 아닌 전작에서 사망한 그들의 지도자와 휘하 디셉티콘 병사들이 수장된 곳의 위치이다. 다이빙에 성공한 디셉티콘들의 움직임을 감지한 미군 잠수함은 재빨리 NEST 본부에 보고하고 잠수를 속행한다. 그러나 그들보다 더 빨리 잠수한 디셉티콘들은 메가트론을 발견한다. 래비지의 가슴에서 나온 스칼펠은 메가트론의 손상된 신체를 보더니 "부품이 필요하다! 약한 놈을 죽여라!"라더니 롱홀 옆의 스크랩메탈을 갑자기 넘어뜨리며 믹스마스터와 함께 그를 조각내며 죽인다. 그다음에 스칼펠은 "조각이 에너존을 발생시킨다!"라는 말과 함께 조각을 메가트론의 얼굴에다 박자마자 죽어 있던 메가트론이 부활한다. 메가트론은 으르렁거리며 등에 장착된 부스터로 날아올라 컨스트럭티콘과 함께 로렌시아 해구를 빠져나온다. 그를 추적하던 잠수함을 부수는 건 덤. 그 후 그는 비클모드로 변신해 토성에 있는 네메시스 호까지 날아가 디셉티콘의 유생들이 있는 알들로 가득한 부화실에 도착해 로봇 모드로 변신해 스타스크림을 찾는다.

      1편보다 발전한 시각효과

      전편이 스토리에 관련해서 단점이 있었지만 그래도 문화충격에 가까운 시각효과와 액션으로 호평 의견이 많았던 것과는 대조적으로 2편부터 트랜스포머 시리즈 평이 상당히 엇갈린다. 액션은 더욱 압도적이고 스케일이 커진 데다 발전한 CG는 좋았지만 그만큼 스토리가 완전히 산으로 가고 있다고 하면서 본격적으로 혹평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장점은 극강의 CG와 액션으로 옵티머스와 제트파이어의 합체 장면과 숲 속에서 벌어지는 옵티머스의 전투씬은 가히 충격적이라는 평을 받았으며 이외에도 더 커진 스케일의 시각효과와 전작에선 보여주지 못한 다양한 스타일의 액션들을 대거 보여줬다. 상술한 숲 속 전투와 제트파이어 합체씬은 1편의 액션들을 초월했다는 평이 많고 옵티머스 프라임의 강함을 제대로 드러내서 팬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이 두 장면은 2편을 좋지 않게 평가하는 사람들도 인정하는 명연출이다. 게다가 전작은 주요 액션씬이 후반에 몰려있는데 비해 본 작은 영화 초반부터 시작해서 화려한 액션씬이 나오기에 1편보다 낫다는 평가도 많이 있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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