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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 한국영화의 오늘 - 파노라마' 섹션에 초청되었던 영화이다. 포스터를 보는데 왜 가슴이 뭉클하고 따뜻한지 모르겠다. 소풍 어떤 따뜻함과 감동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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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 연휴 따뜻함을 전해줄 영화

      영화 소풍은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 - 파노라마' 섹션에 초청되었었다. 영화 '소풍'은 절친이면서 사돈 이기도한 두 친구가 60년 만에 고향 남해로 함께 여행을 떠나 16살의 추억과 다시 마주하는 이야기이다. 인생의 황혼기에 우정과 사랑의 온기를 담은 영화로 나문희, 김영옥, 박근형이 주연을 맡아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남해를 배경으로 오랜 시간 우정과 사랑의 감정을 그려낸다. 주연들의 연기경력 합계가 200년이다. 나문희의 63년, 김영옥의 67년, 박근형의 65년 등 정확하게는 195년이다. 엄청난 연기 내공을 지닌 명배우들의 환상적인 연기가 기대된다. 세 배우는 '소풍'이라는 영화 출연을 통해 수십 년의 우정을 묵직하고 진솔한 호흡을 통해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세대를 초월한 관객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감동을 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6살 추억을 만나다

      60년 만에 찾아간 고향, 16살의 추억을 다시 만났다. 요즘 들어 돌아가신 엄마가 자꾸 꿈에 보이는 은심(나문희)이다. 마침 절친이자 사돈 지간인 금순(김영옥)이 연락도 없이 불쑥 찾아오자, 은심은 금순과 함께 고향 남해로 떠나기로 한다. 그곳에서 우연히 자신을 짝사랑하던 태호(박근형)를 만나며 잊고 지낸 추억을 하나둘씩 떠올리게 된다. 영화 대사 중 다음에 다시 태어나도 네 친구 할 끼야 라는 대사로 한 편의 시가 되는 우정이다. 이제 어쩌면 마지막이 될 소풍이 시작된다. 메인 예고편은 세 배우의 유쾌한 앙상블로 최고의 호흡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태호가 멋지게 늙었다"는 박근형의 대사는 관객들에게 설렘을 전한다. "학교가 폐교가 됐더라", "몇 안 남은 소꿉친구아이가", "네가 나를 평생을 지켜준 천사였어", "지금맨키로 살다 죽었으면 싶다 재밌게" 등 추억을 불러일으키고, 가슴 따뜻하게 하는 대사도 담겨 있다.

       

       

      소풍의 관람포인트 OST

      '소풍'의 또 다른 관람포인트는 OST다. 가수 임영웅의 자작곡 '모래알'이 영화에 처음으로 삽입돼 벌써부터 화제를 모았다. 임영웅은 '소풍'을 통해 영화 OST에 처음 참여했다. 또한 임영웅이 영화에 삽입된 자작곡 '모래알'의 음원 사용료 전액을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소풍'에 따르면 임영웅은 처음부터 '소풍'의 음원 사용료 전액을 기부하기로 했고, '소풍' 제작사는 임영웅의 팬클럽 '영웅시대'가 정기적으로 기부해 온 부산석탄은행에 음원 사용료 전액을 전달하기로 했다. '모래알'은 위로와 치유의 메시지를 담은 서정적인 발라드로 임영웅이 작사, 작곡한 곡이다. 비하인드 스토리는 소풍 제작사 로켓필름의 김영진 대표가 임영웅 측에게 직접 손 편지를 써서 영화의 의미와 모래 알갱이 가 사용될 의도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임영웅 측은 영화를 관람하고 주연 배우들을 존경하는 마음에 모래 알갱이의 OST 사용을 승낙하였다고 한다. 이외에도 임영웅 콘서트에 방문한 나문희와 김영옥이 임영웅의 음악에 감동한 사연을 들려주었는데요. 나문희는 남편의 병원 입원 때문에 병문안에 가지 못했으며 남편은 결국 건강을 회복하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났다는 슬픈 이야기를 전해주었습니다. 이 사연을 듣고 있던 임영웅은 객석에서 나문희의 이름을 외치며 그 사연의 주인공인 나문희에게 다시 한번 감동을 주었습니다.

       

       

      소풍 리뷰 및 느낀 점

      삶이란 무엇일까? " 그 많던 동무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라는 대사 이후 영화는 밤하늘의 무수한 별을 비춘다. 아침이 오면 별은 보이지 않는다. 삶은 그런 것이 아닐까 한다. 영원히 빛날 것 같고, 영원할 것 같은 것들이 잠깐 아주 잠깐의 시간이라고 말이다. 인간이라는 존재가 아주 잠시 소풍을 온 것은 아닐까한다. 우리의 삶을 그려내고, 뒤돌아 보게 만드는 영화 같다. 설 연휴 영화관에서 감동과 따뜻함을 느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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